유엔 산하 핵실험금지조약기구 “對北 24시간 감시체계 가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01 10:5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에 전 세계가 촉각을 기울이자 유엔 산하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기구(CTBTO)가 대북(對北) 감시체계를 가동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토머스 뮈젤부르크 핵실험금지조약기구 부대변인이 “전 세계의 관측 시설에서 북한의 핵실험 여부를 하루 24시간 감시하고 있다”며 “2006년과 2009년에 그랬던 것처럼 북한의 핵실험을 즉시 감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뮈젤부르크 부대변인은 전 세계 321개 관측소와 16개 실험실에서 지진파나 수중음파, 초저주파, 핵물질 분석 등의 방법으로 핵실험과 관련한 북한의 행동을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핵실험 징후를 포착하면 1시간 안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182개 회원국에 전달한다”며 “2009년 북한의 핵실험 때도 1시간30분 만에 모든 회원국에 전달됐다”고 강조했다.

핵실험금지조약기구는 유엔이 일체의 핵실험을 막기 위해 1996년 만든 핵실험 감시기구로, 북한은 아직 핵실험금지조약에 서명하지 않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