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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D-6> 다양한 어린이 맞춤 공연 “놀이동산 안부럽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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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06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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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체험 공연 및 프로그램 하루 10여회 진행

오는 12일 열리는 여수엑스포가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진은 어린이극장에서 ‘어린이난타’ 공연을 체험하고 있는 관람객들 모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오는 12일 개막하는 여수세계박람회(엑스포)에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6일 여수세계박람회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열린 여수엑스포 3차 예행연습에는 11만명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며, 이중 어린이를 동반한 30~40대가 60%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예행연습에서는 몽돌해변과 분수 등 수변시설과 바다를 주제로 한 전시·공연이 어린이들의 인기를 차지했다고 조직위는 전했다.

아쿠아리움의 ‘딥블루씨’는 3000t 규모 수조 안에 터널이 있는 구조로, 터널 안에서 수만마리의 정어리떼를 감상할 수 있다. 최근에는 흰고래 벨루가와 참물범도 둥지를 틀고 관람객을 맞이했다.

해양생물관에서는 잠수함을 타고 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인 마리아나해구와 갈라파고스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설치됐다. 원영어업체험장에서는 실제 크기 원양어선 모형에 탑승하고, 기후환경관에서는 실제 영하 기온의 남극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어린이극장에서는 밀가루와 통밀로 그림으로 그리고 연주도 하는 ‘가루야 가루야’ 공연과 ‘어린이 난타’가 열린다. 컨퍼런스홀에서는 관람객들이 참여해 바다의 소리를 담은 악기를 만드는 시간도 가질 수 있다. 엑스포 기간 중에는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문화공연과 체험프로그램이 하루 10여회 이상 열릴 예정이다.

박안석 조직위 특별공연과장은 “박람회 주제인 ‘살아있는 바다’를 느낄 수 있도록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어린이 공연과 체험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수엑스포는 12일부터 8월 12일까지 ‘살아있는 바다, 숨쉬는 연안’을 주제로 여수 신항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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