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은 우선 관내 노인정, 공원, 무료급식소 등 노인 밀집지역을 찾아다니며 ‘릴레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벌이기로 했다.
교통사고 인명 피해가 1년간 5건 이상 있었던 시내 406곳의 교차로 등지에서 운전자를 대상으로 서행운전, 양보운전, 안전운전 분위기도 정착시킬 예정이다.
또 폐지수거 노인을 대상으로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야광조끼를 제작해 배부할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과 함께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며 “노인복지의 한 부분인 노인의 교통안전 확보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해 대책을 강구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말 현재 인천의 만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전체 인구(285만1490명)의 8.8%(25만528명)이며, 지난해 인천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175명 가운데 노인이 26.9%(47명)를 차지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