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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최종 4인방 상금 3억원 어떻게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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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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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중에 웃고있는 멘토 강타(왼쪽)과 지세희. 엠넷 제공

아주경제 황인성 기자=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의 결선에 앞서 최종 본선 사인방이 상금 3억 원을 어떻게 쓸 것인지 계획을 밝혔다.

11일 서울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 결승에 앞서 멘토와 지원자들이 기자간담회를 했다. 이날 최종 결선에는 길-우해미, 백지영-유성은, 강타-지세희, 신승훈-손승연이 마지막 무대를 선보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가장 큰 화두는 바로 상금 3억원의 사용계획이었다. 최종 우승자는 음반 제작비 1억원, 2억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아직 순박한 지원자들 핑크빛 계획을 고백했다. 아직 방송계에 물들지 않은 탓인지 이들은 저마다 소박한 계획을 밝혀 주변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멘토 길이 코치로 있는 우해미는 상금을 받는다면 가장 먼저 작업실을 만들 예정이다. 실력파로서 강인 인상이 돋보이는 우해미는 길이 예능프로그램에 진출해보라고 권유할 만큼 개성의 소유자다. 하지만, 그의 가장 큰 욕심은 바로 음악작업이었다. 우해미는 “상금 3억원을 받으면 가장 먼저 작업실을 갖고 싶다. 조용하게 음악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면 좋겠다. 나머지 바는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멘토 신승훈이 맡은 손승연이 올해 갓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나이가 어려서인지 하고 싶은 것도 많고 그만큼 계획이 많았다. 손승연은 “먼저 집을 사고 싶다. 새 집을 제 상금을 산다면 멎질 것 같다. 그리고 불우한 청소년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 돈이 남는다면 지금까지 고생하신 신승훈 멘토께 필요한 선물을 하나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백지영이 멘토를 맡은 유성은 현실적인 계획을 세웠다. 아직 학교를 졸업하기 못했기 때문에 제일 먼저 학자금대출을 갚고 등록금에 상금으로 해결하고 싶다고 했다. 유성은은 “우선 학자금 대출과 등록금을 마련해서 학교를 졸업하겠다. 그리고 백지영 코치님께 뜻 깊은 선물을 드리고 싶다. 그래도 남으면 나머지는 모두 부모님께 드리겠다”고 밝혔다.

강타가 코치를 맡은 지세희는 상금으로 가장 현실적인 문제부터 해결할 예정이다. 학자금 상환과 더불어 치과에 가서 임플란트를 할 예정이다. 그래도 돈이 남으면 그동안 술을 사준 강타에게 보답할 예정이다. 지세희는 “그동안 못 참았던 술을 먼저 마시고 싶은데, 여기까지 고생해주신 강타 선배님께 그동안 식사대접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상금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오디션 열풍 속에 출발해 걱정의 시선이 많았다. 하지만, 외모를 제외하고 실력을 본다는 취지로 기존 오디션 프로그램보다 높은 수준의 지원자를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그런 덕분이지 이런 시즌1에서는 실력파 원석를 발굴했다. 신승훈은 “초반 떨어진 친구들도 지금도 연락을 하는데 소속사에서 제의가 많이 온다. 앞으로 좋은 기획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엠넷 ‘보이스 오브 코리아’는 잠시 후 밤 11시부터 최종 우승자를 놓고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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