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아파트 입주물량 2만5766가구..5월보다 3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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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4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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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수영 기자=6월 입주물량이 5월보다 3배 가량 많아 입주시장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 조사에 따르면 6월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는 총 29곳 2만5766가구로 전월보다 1만8019가구 증가했다. 지난 1년간 입주 물량이 가장 많았던 작년 12월(2만3754가구)보다 입주가구 수가 늘었다.

특히 김포한강신도시와 세종시에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활기를 띌 전망이다. 부산도 화명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화명롯데캐슬카이져가 올들어 최대 가구수인 5000가구 이상 메머드급 입주를 준비해 눈길을 끈다.

이들 입주 예정 아파트 대부분이 중소형 평형으로 공급된 데다가 1000가구 이상이 넘는 대단지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싼 급매물 전세 물량 거래가 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총3곳 902가구로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8-1번지 일대에 공급한 메세나폴리스 주상복합 아파트가 6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전용면적 122~244㎡ 지하 7층 지상 39층 4개 동, 총 617가구로 구성 됐으며 5만1086㎡의 업무시설과 8188㎡의 문화시설이 혼재된 복합단지를 이룬다.

경기도에서는 한강신도시가 3702가구로 입주예정 물량이 경기지역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중흥S클래스리버티와 호반베르디움이 각각 1000가구 이상 물량을 쏟아냈다. 오는 6월 입주 예정인 한강신도시 호반베르디움은 전용면적 59㎡ 지상 21층 15개 동, 총 1584가구가 공급된다.

인천은 6월 총 1419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매달 입주물량을 견인한 청라지구 입주가 한템포 쉬어가는 모습이다. 한편 남동구에는 인천서창2휴먼시아 국민임대아파트(1196가구)가 예정됐다.

한동안 잠잠했던 지방은 전월(2614가구) 대비 5배 이상 입주물량(1만 5929가구)을 확보하며 집들이 준비로 들썩이고 있다.

세종시가 래미안(1328가구), 푸르지오(1240가구), 힐스테이트(1388가구) 등 메이저건설사로 구성된 첫마을 2단계 입주를 앞두고 있다. 첫마을 B-1블록(공공임대)은 332가구를 포함한 총 4278가구로 6월 29일 입주를 시작해 2개월간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세종시 첫마을 입주(2242가구)가 시작된 뒤 6개월 만이다.

정부가 올해 말까지 국무총리실, 국토해양부 등 6개 중앙 부처와 6개 소속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할 계획이어서 벌써부터 매매를 비롯한 전·월세 물량이 끊이질 않고 있다.

부산은 화명롯데캐슬카이져(5239가구)와 벽산블루밍자인시티(1686가구)가 메머드급으로 들어서면서 전세시장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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