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닭고기 제조업체 하림은 주가가 지난 11일보다 130원(-2.80%) 하락한 4505원에 장을 마쳤다.
하림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추가로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지난달 25일 주가가 전날보다 150원(3.15%) 상승한 4910원에 장을 마쳤었다.
마니커도 주가가 전날보다 20원(-1.73%) 하락한 1135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5일엔 55원(5.12%) 상승한 1130원에 장을 마쳤었다.
동우도 전날보다 70원(-2.02%) 하락한 340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달 25일엔 130원(3.98%) 상승한 3400원에 장을 마쳤다.
수산주 주가도 일제히 하락해 동원수산은 전날보다 400원(-3.14%) 하락한 1만2350원에 장을 마쳤다. 동원수산은 지난달 25일엔 주가가 전날보다 1950원(14.83%)나 올랐었다.
CJ씨푸드도 전날보다 70원(-2.68%) 하락한 2540원에 장을 마쳐 지난달 25일 130원(4.93%) 상승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이렇게 수산주와 닭고기주의 주가가 일제히 하락한 것은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가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발표하며 애초 예상됐던 수입중단이나 검역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함에 따라 이들 종목들이 광우병 추가 발생 수혜를 받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백신주도 하락해 중앙백신은 전날보다 100원(-0.88%) 하락한 1만1300원에, 대한뉴팜은 150원(-2.37%) 하락한 619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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