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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제1회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개최“국내 청소년 해킹고수 총집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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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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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인하대(총장·박춘배)가 주최하고 인하대 컴퓨터클럽 뉴하트(NewHeart)의 주관으로 국내 청소년 해킹 고수가 총 집합하는 ‘제1회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가 18일부터 20일까지 총 36시간 동안 온라인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미래의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및 IT 보안 인재를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을 취지로 개최된다.

정보화 시대에 정보보안의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는 요즘 한국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와 같은 해킹 대회가 열린다는 점은 대한민국 청소년의 IT경쟁력과 수준을 높이고, 보안인재 육성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청소년 화이트해커 경진대회’는 총36시간 동안 전국의 청소년 화이트해커들이 최고를 가리는 열전을 펼치게 된다.

온라인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난이도가 다른 여러 문제를 한 단계씩 풀어 나가는 계단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스마트폰, 운영체제, 웹, 암호학, 네트워크, 포렌식(forensics)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가 출제될 예정이다.

입상자에게는 한국인터넷진흥원장상, 인하대 총장상,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 한국침해사고대응협의회장상 등이 주어지며, 부상으로 상금이 주어진다.

대회를 운영하고 있는 루멘소프트 보안기술연구팀 박찬암 팀장은 “아직 윤리의식이 확립되지 않은 학생들이 자신들의 기술 남용으로 인한 사회적 책임이 어느 정도인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미래 보안 인재들이 무엇보다 양지에 다양하게 열린 기회들을 얻어서 악의적인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춘배 인하대 총장은 “이번 대회는 미래의 IT보안 인재를 발굴,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개최된다”며 “해커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불식시켜 IT보안 전문 인력의 저변을 확대하는 한편, 해킹기술의 양성화를 통해 해킹 전문 인력이 국내 정보보안 산업 발전에 공헌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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