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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논 4곳중 1곳 '슈퍼잡초' 골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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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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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도내 논 4곳중 1곳 '슈퍼잡초' 골머리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충북도내 논 4곳 중 1곳이 '슈퍼잡초'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충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도내 12개 시ㆍ군의 논 400곳에서 토양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결과 25.7%(103곳)에서 특정 성분의 제초제에도 잘 죽지 않는 슈퍼잡초가 발견됐다.

지난해 9월 채취한 토양시료에서 싹이 튼 잡초에 설포닐유레아 계통의 제초제를 뿌려 효과를 관찰하는 방식으로 조사는 진행됐다.

설포닐유레아(Sulfonylurea)' 계통의 제초제는 도내 70%의 농가에서 쓰이고 있다. 충북지역에서 슈퍼잡초 실태 조사가 이뤄진 것은 처음이다.

슈퍼잡초는 특정 성분의 제초제에 내성이 생겨 아무리 많이 뿌려도 죽지 않는 풀을 뜻한다. 농업기술원이 꼽은 충북도내 슈퍼잡초는 물달개비, 올챙이고랭이, 미국외풀, 피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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