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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치 식물원 특별전시실 내부 모습.<사진제공=국립수목원>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은 오는 26일까지 수목원 내 양치식물 전시원에서 양치식물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수목원은 2003년부터 국내에서 자생하는 고사리 등 양치식물 95종을 수집, 연구한 결과를 모아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양치식물의 포자의 발아, 전엽체, 양치식물의 화석, 양치식물 분경과 사진 등 150여종이 전시된다.
또한 양치식물의 활용에 대한 정보가 소개된다.
수목원은 앞서 2010년 양치식물 도해도감을 발간한 바 있다.
수목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자생 양치식물의 자원화에 대한 연구는 물론 외국의 양치식물에 대한 조사와 연구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양치식물은 선태식물과 종자식물의 중간에 해당되는 식물로 중생대 석탄기에 번성했으며, 현재 전 세계적으로 1만2000여종이 알려져 있다.
국내에는 350여종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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