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홍 연구원은 "4월 현대차와 기아차 유럽 판매는 각각 3만6000대(전년비 +1.3%, 점유율 3.4%), 2만8000대(전년비 +19.3%, 점유율 2.7%)를 기록해 현대차그룹 합산 유럽 점유율은 6.1%로 유럽 진출 이후 월간 최대점유율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현대차에서 발표한 4월 판매대수는 약 3만9000대로 ACEA 데이터와 약 3000대의 괴리가 발생하는데 이는 집계기준(현대차는 출고, ACEA는 등록)차이로 신차출시 과정에서 발생한 일시적 현상”이라면서 “따라서 연간 괴리도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신형 i30판매량이 월별 증가 추세에 있고 4월부터 기아차의 신형 씨드(Cee’d) 생산 개시로하반기 신차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시장에서 현대차그룹의 판매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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