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내 공작기계 생산능력 2016년까지 2배로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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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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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지 기술인력과 고객 교육 위해 기술교육센터(Machine Tools College) 설립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공작기계 시장 진출 10년을 맞아 고객, 딜러, 중국 정부관계자 등 650여 명을 초청해 18일부터 이틀간 중국 옌타이 두산기상(DIY) 공장에서 두산국제공작기계전시회(China DIM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중국이 향후 전세계 공작기계 시장의 50%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중국 내 개발 및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하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현지 공장에 생산조립동을 추가로 건설해 현재 연간 2,000대 규모의 생산능력을 2016년까지 4,0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또 중국 내 연구개발 기능 강화를 통해 중국 특화형 제품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현지 기술인력과 고객 교육을 위해 기술교육센터를 신축하고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서비스 대응력을 높일 예정이다.

두산국제공작기계전시회는 해외시장 개척, 수주기반 확대, 딜러 영업력 제고 등을 위해 여는 것으로 중국 전시회는 2006년, 2008년에 이어 세 번째다.

이번 전시회에는 터닝센터 11개, 머시닝센터 13개, 방전가공기 1개 등 총 25개 제품이 전시된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격으로 기기 상태나 가공 프로그램을 모니터링 하고, 기기 이상시 알람을 통해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SMART i’ 시스템을 선보였다.

두산인프라코어 김재섭 공작기계BG장은 “중국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과 개발 능력을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면서 “중국 현지 공장을 글로벌시장 공략의 핵심 거점으로 삼아 2020년 글로벌 톱3의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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