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대한 근거는 북한 인민보안부 대표단이 지난달 말 중국을 방문했다는 점이다. 그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인민보안부에 뒤이어 방중한 사례가 많았다.
리자오싱(李肇星) 전 중국 외교부장이 이달 초 방북한 것도 김정은 제1위원장의 방중을 조정하기 위해서라고 추측하거나, “5월21∼23일에 방중할 것”이라고 구체적인 일정을 거론하는 이도 있다.
다만 중국이 최근 보시라이(薄熙來) 전 충칭 당서기 해임 여파로 정치 정세가 불안정한 만큼 내년 3월 전국인민대표회의 이후에나 김정은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편 김정은 제1위원장은 부친과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방중 시 비행기를 이용할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이에 대해 북한 정부 관계자는 “(김정은의) 방중 움직임은 현재 전혀 없다”며 “관측은 모두 억측일 뿐”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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