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5센트(0.3%) 빠진 배럴당 92.56달러에 거래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초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2달러(1.9%) 떨어진 배럴당 107.63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그리스 위기는 계속됐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그리스의 장기 국가 신용등급을 기존의 ‘B-’에서 ‘CCC’로 낮췄다. 연립정부 구성 실패와 긴축안 폐지 움직임 등을 이유로 꼽았다.
위기는 스페인으로 확산했다. 스페인의 한 언론은 방키아 은행에서 1억 유로 이상의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정부는 이를 공식 부인했다. 국제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스페인 4개 지방정부의 신용등급을 내렸다. 이들 지방정부가 재정 적자 감축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가능성이 큰 탓이다.
미국의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미국의 민간 경제연구소인 콘퍼런스보드는 4월 경기선행지수가 0.1% 빠졌다고 밝혔다. 시장은 0.1% 상승할 것으로 바라봤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37만 건으로 전주의 수정치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36만5000건)보다 많은 수치다.
금값은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상승, 6월 인도분 금은 전날 종가보다 38.30달러(2.5%) 뛴 온스당 1574.90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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