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상무부는 성명을 통해 주요 수입국과 마찰을 빚어온 희토류의 수출쿼터를 1만680t 추가해 전체 수출쿼터를 2만1천226t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중국은 아이팟, 미사일 등 첨단기기에 사용되는 희토류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으며 희토류 생산량의 상한선과 수출쿼터를 설정해 다른 국가들의 불만을 사왔다.
실제로 미국과 유럽연합(EU), 일본이 지난 3월 중국의 희토류 수출제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공동이의를 제기하기도 했다.
그러나 중국 상무부는 희토류 생산 및 수출쿼터제한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촉진하고 자원절약 및 환경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해왔다.
중국 정부는 2012년 희토류 수출쿼터가 2차례에 걸쳐 3만t을 조금 웃돌았던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