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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관원, 친환경농산물 부정유통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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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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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높은 관심과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 대대적인 관리·감독에 나선다.

품관원은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전을 고려해 친환경농산물 인증기관의 관리를 강화하고 생산·유통 과정의 위법 행위를 철저히 조사한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민간인증기관 수는 약 70여개로 그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민간인증기관 수는 지난 2002년, 약 4개소에 불과했었다.

전체 인증면적 중 민간인증기관의 인증면적 비율은 지속적으로 증가, 2007년에는 51%를 차지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70%로 민간인증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상황.

이에 따라 인증기관 지정기준과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인증기관의 관리강화에 역점을 둔다는 것이 품관원 측의 방침이다.

이를 위해 품관원은 민간인증기관에 대해 매년 1회(5~6월) 이상 정기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2년에 1회 이상 인증농가 현장심사 시 품관원이 입회점검을 실시한다.

품관원 관계자는 “향후 인증기관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인증심사원에 대한 교육을 확대해 부실인증기관은 과감히 퇴출 조치하는 등 강력한 대응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품관원은 지난해 인증기관 지정기준·사후관리규정 강화 및 지도·점검을 철저히 한 결과 10개 기관에 대해 업무정지 행정처분을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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