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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매보다 저가 분할매수 전략 필요" NH농협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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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18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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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농협증권은 18일 유로존의 불확실성 확대는 선진국의 정책공조를 앞당겨 유동성 확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과도한 투매에 동참하기 보다는 오히려 저가 분할매수 기회를 찾는 전략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문희 NH농협증권 연구원은 “그리스의 유로존 이탈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그리스발 뱅크런이 스페인과 이탈리아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점증하며 글로벌 주식시장은 회복할 기미를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며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그리스의 국가신용등급을 ‘B-’에서 ‘CCC’로 강등했고, 무디스는 스페인의 주요 16개 은행의 신용등급을 1~3단계씩 강등해 이미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스페인 금융권에 또다른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그리스에서 시작된 불안감이 스페인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문희 연구원은 “금융시장 전반의 환경이 위험자산에서 안전자산 선호로 급격히 전환되며 투자자들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어 당분간 심리적 안정을 찾기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다만, 유로존의 불확실성 확대는 선진국의 정책공조를 앞당겨 유동성 확대를 강화할 가능성이 높아 저가 분할매수 기회를 찾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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