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수2부(한동영 부장검사)는 18일 하 감독을 배임수재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또 고교 배구팀 감독 출신인 모 프로배구팀 코치 권모(36)씨와 한국배구연맹 간부 정모(50)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하 감독은 지난해 현대캐피탈 사령탑에 앉기 전까지 경남의 D고등학교에서 배구부 감독을 지낸 하 감독은 2008년과 2009년 부정입학 청탁과 함께 제자 A군과 B군의 학부모로부터 각각 2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와 정씨도 마찬가지 명목으로 제자의 학부모로부터 각각 2000만원, 1500만원을 받은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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