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이석우 시장을 비롯해 유기농 재배농민 500여명이 참석, 유기농 시범단지의 개장을 축하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유기농텃밭 상자에 모종심기 행사를 갖고 유기농과 로컬푸드 이용의 중요성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개장한 유기농시범단지는 조안면 송촌리 북한강변에서 유기농 시설채소 농사를 짓던 농민들이 4대강 정비사업으로 어려움에 처하자, 시가 친환경 유기농지를 이전시키는 아이디어로 마련된 대체농지이다.
시는 18만㎡에 달하는 대체농지 부지를 마련하고 기반시설도 조성했다.
또 유기농 재배에 가장 중요한 유기농 흙 9000톤을 팔당에서 실어왔다.
이같은 노력으로 유기농 시범단지는 비닐하우스 73동과 공동집하장 등을 갖춘 유기농산물 공급기지로 변신하게 됐다.
이와 함께 유기농 체험장도 마련, 유기농 문화를 보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석우 시장은 “유기농 시범단지는 남양주시 유기농테마파크와 함께 유기농 문화를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유기농텃밭 가꾸기 시민운동이 더욱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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