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애경그룹 계열의 제주항공(대표 조재열)은 오는 6월22일부터 인천~칭다오(靑島) 노선에 국내 저비용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취항한다고 23일 밝혔다.
운항일정은 매일(주7회) 인천에서 아침 8시20분에 출발해 중국 칭다오에는 현지시각 아침 8시50분에 도착하고, 9시50분에 칭다오를 출발해 낮 12시15분에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인천~칭다오 노선의 공시운임은 체류기간 15일기준 왕복 최저 17만원(이하 유류할증료 및 공항이용료 제외)부터 최대 26만원까지다.
제주항공은 신규취항을 기념해 탑승일을 기준으로 6월22일부터 7월18일까지 약 한 달간 이 노선의 왕복항공권을 편당 20석에 한해 5만5000원에 판매한다.
예매는 2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공 홈페이지(www.jejuair.net)에서 가능하며, 이 같은 취항기념 특가항공권은 여정변경이나 환불이 안되므로 여행일정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23일부터 6월24일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칭다오 퍼즐게임과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에서 칭다오 취항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면 추첨을 통해 인천~칭다오 왕복항공권, 크라제버거 식사권, 파리바게뜨 교환권, 커피교환권 등의 경품을 준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칭다오는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 인접해 한국기업이 가장 많이 진출한 산둥성(山東省) 남부에 자리한 중국의 대표적인 항구도시로 인천공항에서 약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다”면서 “2008년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홍콩 노선이 아닌 중국 본토 취항은 칭다오 노선이 처음이며, 이 노선을 향후 중국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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