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서울대와 금융소외계층 위한 지식나눔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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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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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철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사장(오른쪽)과 서울대학교 오연천 총장이 23일 서울대학교에서 '청소년 지식나눔'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식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서울대학교와 23일 오후 금융소외계층 등 청소년을 위한 지식나눔 사회공헌활동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주요 프로그램은 진로탐색 및 교양 강좌 등 온라인 교육프로그램과 대학캠퍼스 탐방, 교수와의 만남, 희망 캠프, 멘토링 등이다.

온라인 강좌로는 인문·경제·과학 등의 기본 소양을 제공하는 교양강좌 외에, 진로 탐색 프로그램 'SNU 패스파인더(Pathfinder)'와 대학 강의를 경험하는 '미리 가본 대학' 등이 있다. SNU Pathfinder는 서울대 각 전공 교수들이 현재 운영 중인 100여개의 전공에 대한 설명을 통해 전공에 대한 기본정보, 최근 트랜드, 향후 진로 등에 대해 공부할 수 있는 강의 프로그램이다.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교수·학생들이 대학캠퍼스를 방문해 관심분야의 진로·적성 상담을 갖는 '캠퍼스 탐방', 문화·사회과학 등 각종 체험과 명사특강을 제공하는 '희망 캠프'등으로 구성된다.

서울대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 학생들이 함께 나서 학습지도, 일상생활 상담 등 멘토링 활동에 참여하고, 캠코 직원들도 사회인 멘토로서 청소년들의 진로 고민 상담 및 미래 계획 설계 등을 함께 지원한다.

참가대상은 캠코의 서민금융제도 이용 고객 자녀(중·고등학생)등 1000명이며, 교육기간은 여름ㆍ겨울방학을 이용해 각각 3개월간 연 2회 진행될 계획이다.

장영철 캠코 사장은 "그 동안 캠코는 금융소외계층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금, 의료비, 생필품 지원 등 기초생활나눔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왔다”며 “이번 청소년 지식나눔사업은 금융소외계층 청소년에게 새로운 미래를 꿈 꿀 수 있도록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인재로 성장시키는 것이 목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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