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엔씨소프트, '디아블로3'發 우려감 떨쳐내나…6% '강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3 09:3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성우 기자=엔씨소프트가 6%대 강세다. 블라자드사의 '디아블로3' 출시 이후 급락을 거듭했던 하락분을 이틀째 만회해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디아블로3 충격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오전 9시2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엔씨소프트는 전 거래일보다 1만3500원(6.19%) 오른 23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2.35% 상승에 이은 2거래일 연속 강세로, 지난 11일 이후 21만원선까지 밀렸던 주가를 최근 회복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와 UBS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쏟아진 것이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사실상 그동안 주가의 발목을 잡던 디아블로3 인기가 다소 주춤했다는 소식과 함께 블레이드앤소울의 성공가능성이 재차 검증되면서 주가가 회복세를 타고 있는 것이다. 또한 낙폭이 과대하다는 시장의 평가가 이어지면서 매수 주문이 쏟아지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이날 새벽 ‘블레이드 & 소울’(블소)의 비공개테스트(CBT)를 끝내고 6월21일부터 공개 테스트(OBT)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지금까지 총 3차례에 걸쳐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비공개테스트는 30만 명 이상의 테스터를 대상으로 이루어졌고 전국 1500여 개 PC방이 참여했다.

이날 정재우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레이드앤소울의 3차 비공개 테스트(CBT) 기간 동안 서울 주요지역 PC방에서 107명의 유저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며 “이들 중 92.4%가 향후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되면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해 게임의 높은 성공 가능성을 다시 한번 검증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107명의 참여자중 리니지, 리니지2, 아이온 유저는 각각 2명, 4명, 27명인 반면 신규유저를 포함한 다양한 장르의 유저가 포함돼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블레이드앤소울의 폭 넓은 유저확보가 기대된다는 전언이다.

정 연구원은 “최근 과도한 우려로 하락한 엔씨소프트의 주가는 최악의 시나리오를 감안한 수준인 것으로 판단된다”며 “과도한 주가하락을 매수기회로 활용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