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경제산업성은 2006∼2010 회계연도(4월∼다음해 3월) 전력 10개사의 전력 판매량과 매출, 이익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판매량 중 일반 가정과 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각각 38%와 62%로 나타났다. 매출은 일반 가정이 49%(7조2000억엔), 기업이 51%(7조5600억엔)를 각각 차지했다.
하지만 이익에서는 일반 가정을 상대로 69%(4천300억엔)를 거뒀고, 기업을 상대로는 31%(2000억엔)를 올렸다. 특히 수도권에 전기를 공급하는 도쿄전력은 일반 가정 대 기업의 전력 판매량 비율은 38% 대 62%였지만 이익 비율은 91% 대 9%로 나타났다.
이는 가정용과 기업용 전기 요금의 산정 방식이 다른 탓이다. 일본에서 기업은 전력회사를 선택하지만 가정은 그러지 못한다. 기업용 전력 공급은 자유 경쟁 시장이 형성됐으나 가정용은 여전히 지역별 독점 공급 체제다.
기업은 스스로 선택한 전력회사와 교섭해서 전기료를 정하면 된다. 일반 가정은 전력회사가 산정한 전기료를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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