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네트워크장비 시연회 및 업계 협약식 개최

아주경제 김정우 기자= 지식경제부는 23일 서울 양제동 AT센터에서 네트워크장비 시연회 및 업계 협약식을 포함한 ‘KANI Solution Fair 2012를 개최했다.

박일준 지식경제부 국장, 장광수 행정안전부 실장, 윤주봉 한국네트워크산업협회 회장 등 전국의 지자체 및 공공기관 정보화담당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행사는, 공공기관의 구축 성공사례 발표를 통한 공공망의 효율적 고도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네트워크산업 트렌드에 맞춰 장비중심이 아닌 통합솔루션 중심으로 개최, 국산 솔루션의 안정성·신뢰성·우수성을 종합적으로 알리는데 역점을 두었다.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의 실제 솔루션 구축사례 발표를 통해 국산장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킴으로써, 향후 공공기관 지방이전 시 국산 장비 및 솔루션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유도했다.

지경부 관계자는 “차세대 네트워크 핵심기술 개발, 내수시장 수요창출 및 건전한 생태계 조성 등 각종 지원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관련산업을 더욱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네트워크산업협회는 국산 솔루션의 판로확대를 위해 KOTRA 및 정보화진흥원(NIA)과 각각 ‘해외진출 활성화 협약’ ‘공공기관망 고도화 및 국내산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그동안 브랜드파워, 정보력, 마케팅 능력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던 국내 중소기업들이 해외 및 국내 공공시장 진출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