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폭염 대처 감시체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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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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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폭염에 따른 건강피해 발생 추세를 파악하기 위한 응급의료기관 기반 폭염피해 표본 감시체계를 내달 1일부터 9월30일까지 가동한다.

표본 감시는 전국 458개 응급의료기관에 폭염 노출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의 진료 사례를 온라인으로 집계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보건당국은 온·열질환자 응급진료 사례를 주간 단위로 공개한다.

또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한 건강 수칙, 행동 요령 등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무더위에는 평소보다 충분한 물을 섭취하고 장시간 야외 활동이나 작업은 가급적 자제해 우리 몸이 무더위에 적응토록 해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당부했다.

폭염에 취약한 노년층과 당뇨병·고혈압·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현기증,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이상 증상이 느껴지면 즉시 응급실에서 응급 처치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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