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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5억3000만 달러 규모 정유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하영봉 LG상사 사장, 호자무하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LG상사 제공) |
이 프로젝트는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정유회사 투르크멘바쉬 리파이너리사가 발주한 사업으로, 1943년 설립된 기존 설비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이다. LG상사 컨소시엄의 이번 사업 수주는 지난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규모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14억8000만 달러 규모)에 이은 두 번째 성과다.
이번 사업은 설계-구매-시공을 포함한 일괄 턴키 방식으로 공개 입찰됐으며,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일본가스공사(JGC) 컨소시엄을 비롯한 경쟁자를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공사는 올해 투르크메니스탄 북서부 석유화학산업단지인 투르크멘바쉬에 착공, 2015년 완공 예정이다. 완공 후 납사 공정을 통해 옥탄가 높은 가솔린을 생산하게 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카스피해 인근의 중소 국가다. 하지만 천연가스 매장량은 세계 4위인 까닭에 러시아, 중국 등이 자원확보 각축을 벌이고 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8년 양국 인프라 분야 진출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 후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 상태다.
특히 이번 수주는 지난 욜로텐 가스처리 플랜트 수주와 시공 과정에서 쌓은 신뢰가 작용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하영봉 LG상사 사장은 “신흥 자원부국을 대상으로 공을 들여온 LG상사의 지역밀착형(컨트리) 마케팅이 또 하나의 결실을 맺었다. 추가 플랜트 사업 수주는 물론 자원개발 분야 진출에 발판을 마련했다”고 했다. 김위철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은 “LG상사의 신시장 개척능력과 회사의 다양한 해외사업 경험이 이번 수주로 이어졌다”며 “다시 한번 우수한 품질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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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수주한 투르크멘바쉬 정유플랜트 위치도. (LG상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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