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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도스 특검팀 출석' 조현오 전 경찰청장 "기밀 누설?… 납득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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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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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조현오(57) 전 경찰청장이 23일 오후 1시 48분께 선관위 디도스 공격 사건을 수사 중인 특별검사팀(박태석 특별검사)에 의해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돼 검찰에 출석했다.

이날 오후 1시 48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도스 특검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청장은 “주무 소관 수석과 업무 관련 전화를 한 게 무슨 기밀누설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경찰의 디도스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효재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전화통화를 두 차례 하는 등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도스 특검팀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김 전 수석과 전화통화를 한 경위와 통화내용, 청와대의 조직적인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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