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1시 48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디도스 특검팀 사무실 앞에 모습을 드러낸 조 전 청장은 “주무 소관 수석과 업무 관련 전화를 한 게 무슨 기밀누설인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전 청장은 지난해 12월 경찰의 디도스 수사결과 발표를 앞두고 김효재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과 전화통화를 두 차례 하는 등 청와대와 조율을 거쳐 수사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디도스 특검팀은 조 전 청장을 상대로 김 전 수석과 전화통화를 한 경위와 통화내용, 청와대의 조직적인 개입 의혹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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