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정부에 따르면 대전국토관리청 소속 A씨는 이달 초 관급 도로공사 시공업체 모 건설사 관계자들을 만나 수차례 걸쳐 술접대를 받는 등 수백만원에 달하는 향응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한 달에 여러번 업무를 핑계로 시공업체를 만나 출장비를 받고, 직원 회식비, 차량 주유비까지 건설사가 대납하게 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에 국토관리청은 해당직원을 직위해제시켰다. 더불어 해당직원의 상급자도 지휘책임을 물어 대기발령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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