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혼조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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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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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그리스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탈퇴 우려가 불거지며 급락세를 보이다가 장 막판 이탈리아와 프랑스 정상이 회담했다는 소식에 하락분을 거의 만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66포인트(0.05%) 빠진 1만2496.1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2.23포인트(0.17%) 뛴 1318.86, 나스닥 종합지수는 11.04포인트(0.39%) 오른 2850.12로 각각 장을 닫았다.

뉴욕시장에 전해진 미국 경기지표는 좋았다. 지난달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는 총 34만3000채(연환산 기준)로, 전달보다 3.3% 증가했다. 이는 시장 예측치 33만5000채를 웃도는 것이고 지난해 같은 달보다는 9.9%나 많은 수치다.

신축 거래주택의 중간가격도 전달보다 0.7%, 지난해 같은 달보다 4.7% 올랐다. 전날 발표된 지난달 미국 기존주택 거래건수도 2년 만에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이탈할 것이라는 전망은 글로벌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최근 유로존 성장부양 방안으로 논의되는 유로본드 발행에 재차 반대 입장을 밝혔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총리가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의에서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만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증시는 회복세를 보였다. 두 정상은 유럽 경제성장을 위해 유로본드 발행을 포함한 모든 필요한 조치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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