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그리스 위기 우려에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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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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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재욱 기자= 23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권시장은 이날 오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막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 대한 실망으로 폭락했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 대비 2.53% 빠진 5566.41을 기록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2.33% 밀린 6285.75,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2% 하락한 3003.27에 각각 장을 닫았다. 이탈리아 밀라노 증시의 FTSE Mib 증시는 이탈리아 경제 전망에 우려가 겹쳐 3.68% 급락했다. 스페인 마드리드 증시도 3.31%나 폭락해 2003년 5월 이후 최저치에 근접했다. 범유럽 지수 역시 폭락해 FTS유로퍼스트 300 지수는 2.1% 하락한 973.12로 거래를 마감했다.

주가와 함께 미국 달러화 대비 유로화의 가치도 하락했다. 1유로는 이날 장중 한때 2010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1.2613 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들어 1.2643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유럽 국가들과 금융기관들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시 대책을 구체적으로 마련해놓지 않았다는 루카스 파파데모스 전 그리스 총리의 발언이 큰 파장을 불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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