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해남 땅끝마을의 서정분교부터 강릉 허균ㆍ허난설헌 기념관, 작품 ‘서울’이 걸려있는 서울시 시장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작은 비석이 있는 경남 봉하마을에 이르기까지 8곳의 변방을 답사하며 글씨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풀어냈다. 생명력 넘치는 변방이야말로 그 사회를 좀 더 나은 사회로, 좀 더 발전된 역사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구심점이 된다고 전한다. 변방은 다름 아닌 자기 성찰이라는 것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전해준다.148쪽. 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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