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9시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디스플레이는 전 거래일보다 1.23% 오른 2만650원에 거래중이다. 전날 4%대로 추락하기는 했지만,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5일이나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DSK와 메릴린치 등의 외국계 창구에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실적 개선 기대감과 저가 매수가 주요 상승 원인으로 손꼽히고 있다.
송은정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추가 충당금 적립을 제외한 2분기 영업이익은 이트레이드증권의 예상치인 81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하지만 추가 충당금 적립시에는 적자 지속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분기 출하량은 거래업체의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패널 재고 확충으로 전분기대비 10% 이상 늘고 평균판매단가(ASP) 역시 신제품 및 고부가제품(Tablet 및 3D FPR 패널) 비중확대로 소폭 증가할 것이라는 추정이다.
송 연구원은 “장부가 기준으로 밸류에이션(가치 대비 주가)이 싼 편으로 단기적으로 저평가 메리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영업실적 개선에도 추가 충당금 적립으로 현재주가는 올해 예상 주당순자산가치(BPS) 2만8985원 대비 0.7배까지 하락한 상태”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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