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구에 따르면, 도시형 농업 육성사업은 관내 주택가 주변이나 건물옥상, 공한지 등의 유휴공간에 텃밭을 조성해 불법 적치물 정비 효과와 도시 온난화 방지, 공기정화 등 도시환경 개선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추진된다.
구는 지난 4월 “구민과 함께하는 2012년 프로젝트 도시형 농업 육성사업” 1차 사업을 통해 주민과 단체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116건 1,435세트의 텃밭상자를 보급하며 도시농업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1차 사업 접수시 주민들의 미온적인 반응으로 계획대비 신청량이 많지 않았으나 텃밭상자를 보급하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호응으로 추가신청 가능성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는 등 2차 사업의 전망을 밝게했다.
이번 도시형 농업 육성사업 2차 사업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영농계획서를 첨부해 신청서를 관할 동사무소에 제출하면 되며, 참여자 선정은 타당성, 사업의지, 가능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사업 참여자에게는 텃밭용 상자와 함께 토양, 거름, 모종 등의 부속재료 일체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2차 사업은 1차 사업 방식인 ‘신청에 의한 보급사업’과 구에서 직접 시범구역을 선정해 관리하는 ‘그룹관리 사업’ 등 2가지 방식을 병행 추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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