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파병준비단장 손윤현 중령(학군 32기)을 비롯한 파병 장병과 가족, 군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5진 장병은 보병, 정보, 통신, 항공, 의무, 헌병, 병참 등 다양한 병과와 주특기를 가진 350명의 장병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6개월간 PRT 요원들의 호송ㆍ경호 작전, 차리카 기지 방호, 주아프간 한국대사관 경계임무 등을 수행한다.
장병 중에는 베트남전에 참전한 아버지의 대를 이어 파병 길에 오른 김민웅 대위, 박현호 상사, 정세찬 하사가 눈길을 끌었다.
오주훈 상병은 미국 시민권자인데도 자원입대했으며, 노영근 원사는 파병 경험이 네 번째이다. 김현지 하사 등 여군 4명도 차리카 경호중대에서 임무를 수행한다.
오쉬노부대는 2010년 7월 처음 파병돼 현재까지 지상 350여회, 공중 790여회 등 총 1140회에 달하는 경호ㆍ호송작전을 수행하는 등 지방재건팀의 든든한 수호자가 되고 있다.
환송식을 마친 장병들은 이달 말과 6월 초 2개 제대로 나뉘어 전세기편으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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