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셀, 지난해 영업익 73억원… 전년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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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4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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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3월말 결산 법인인 비츠로셀은 2011 사업연도 영업이익이 73억원으로 전년대비 10%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 535억원, 순이익 73억원으로 각각 16%, 7% 늘었다.

회사 관계자는 실적 증가에 대해 "리튬일차전지 분야에서 국내 1위 및 세계 3대 기업이라는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국내시장에서는 방위사업청 독점 공급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하고 스마트 미터 기기 및 석유가스 시추사업용 전원 등 부가가치가 높은 품목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증가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비츠로셀은 올해 사업년도에도 이미 방위사업청과 약 200억원 규모에 달하는 3건의 리튬일차전지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해외시장에서는 스마트 그리드 기기 및 석유가스 시추사업에 세계적인 대형업체들과 사업규모가 급증하는 등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승국 대표이사는 "올해 2공장 설립 및 1공장 설비 확대를 통하여 약 2000억원 규모의 매출액이 가능한 설비를 확보하고, 고부가가치 일반전지 및 특수전지 사업의 비중을 점차 늘려감으로써 양적·질적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는데 전사적인 리소스를 집중하고 있다"며 "효율적인 에너지관리에 대한 관심증가로 스마트 그리드 기기에 적용되는 전원 수요가 약 3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비츠로셀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든 측면에서 전래 없는 실적을 기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츠로셀은 리튬일차전지를 1990년대 중반 이후 약 15년간 방위사업청에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위치추적기(능동형 RFID), 해양기기, 의료기기, 자동차 TPMS용 전원 및 에너지 저장장치 등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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