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당선인은 이날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지역주민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개인적으로는 국민들의 신뢰를 받는 정치인이 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당선인은 민선 4·5기 강화군수 출신으로 친박 중진인 이경재 의원이 낙천하자, 군수직을 사퇴하고 총선에 뛰어들었다. 특히 무소속으로 군수에 두 번 당선됐던 만큼 지역주민들에 대한 강한 애착으로 유명한 안 당선인은 풍부한 행정경험과 상대적으로 높은 연령(1946년생) 때문에 ‘중진급 초선’으로 불리기도 한다.
그는 19대 국회 상임위도 “다른 이유는 필요없고 오로지 지역 현안 사업에 매진하기 위해 국토해양위원회를 희망한다”며, 각별한 ‘강화 사랑’을 드러냈다.
안 당선인은 지역구가 접경지역인 만큼 북한인권법 처리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그는 “북한 주민들도 우리 동포 아니냐”면서 “답은 나와 있는데 행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끝으로 안 당선인은 “우리 강화주민들께서 무소속으로 두 번이나 저를 당선시켜 주셨고, 지역을 위해 더 큰일을 하기 위해 군수직을 내놓는 어려운 결단을 내렸다”면서 “검단·강화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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