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회장 공항서 '달걀' 맞을 뻔..40대 남자 "이건희가 노무현 죽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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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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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24일 오후 유럽 출장 마치고 서울 김포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유럽 지역의 경제 상황을 점검하기 위한 출장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괴한의 달걀 세례를 받을뻔 했다.

24일 이 회장은 3주에 걸친 유럽 출장을 마친 후 김포공항 국제선 입국장을 통해 귀국했다.

입국장에 이 회장이 나타나자 40대 초반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그를 향 해 달걀을 투척했다. 하지만 달걀은 이 회장이 있는 곳 까지 미치지 않았고고 중간에 땅으로 떨어져 이 회장은 달걀 세례를 피할 수 있었다.

이 남성은 현장에 있던 경호원들과 관계자들의 제지로 현장에서 끌려 나가 경찰에 넘겨졌다.

그는 끌려나가면서 "이건희가 노무현을 죽였다"고 소리치며 저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 회장이 자신을 계속 미행 감시한다고 주장해 지난해 3개월간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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