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경남·전북·부산, 집값 상승세 꺾였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05-25 09: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부산 매매가 상승률 3주 연속 하락..경남·전북도 소폭 하락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최근 2년간 매매 상승률이 높았던 상위 3개 지역 경남·전북·부산이 하락세로 진입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주)부동산써브가 전국 아파트(주상복합 포함)를 대상으로 2년간 매매 상승률이 가장 높았던 3개 지역의 매매가를 주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부산은 연속3주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남 및 전북도 지난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은 2년간 36.31%(466만원→635만원)로 전국에서 3.3㎡당 매매가격이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전북이 32.36%(365만원→483만원), 부산이 27.80%(557만원→712만원)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전국 평균 상승률인 2.16%를 크게 웃돌았다.

그러나 최근 2년간 호황을 누렸던 경남·전북·부산 매매 시장이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진입했다. 가격하락폭이 크지는 않지만 최근 2년간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던 아파트값이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가격 조정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청약 열기가 뜨거웠던 부산의 경우 이달 들어 연속 3주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경남과 전북은 지난주에 반짝 하락세를 기록했다. 세 지역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과거 호황을 누렸던 경남·전북·부산 아파트 매매가가 하락 반전한 것은 단기간 급등한 가격에 대한 부담감과 신규 아파트 공급 확대 등으로 인해 하락세로 진입한 것으로 분석된다.

박정욱 부동산써브 선임연구원은 “부산과 경남을 중심으로 지방 분양시장이 공급 과잉 상태에 진입했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고,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맞물려 있는 만큼 과거 상승률이 거셌던 지역 중심으로 하향세가 확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