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0시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GKL은 전 거래일보다 500원(2.16%) 오른 2만36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이틀째 이어졌던 보합과 약세를 딛고 3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 이후로 가장 높은 주가에 안착을 시도중이다.
이날 강세는 저평가돼 있는 데다 실적 컨센서스가 상향되고 있다는 분석 덕분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포인트 오르면서 큰 폭의 개선을 보였다”며 “이는 매출원가의 30% 이상을 차지하던 콤프(VIP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호텔, 항공 제공 서비스) 비용을 효율적으로 집행한 덕”이라고 설명했다. GKL은 지난해 4분기 콤프제도를 개정했는데 이를 통해 연간 콤프 비용을 20% 절감할 전망이라는 것.
이 연구원은 "올해는 경쟁사와 달리 외부적으로 눈에 띄는 변화가 예정돼 있지 않지만 카지노 3사 중 주가가 가장 저평가돼 있을 뿐 아니라 절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며 "올해 진행되는 수익성 턴어라운드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구조적으로 지속 가능한 변화이고 2014년에 힐튼점과의 계약이 종료되면서 50% 이상 확장 이전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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