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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위사업청, 인도네시아 방문… 제1회 방산협력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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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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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25일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회 한국-인도네시아 방산헙력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있는 노대래 방위사업청장. (회사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방위사업청이 국내 8개 방산기업 인도네시아를 방문, 양국 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방위사업청은 노대래 청장을 비롯한 방문단이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 에리스 헤리얀토 인도네시아 국방사무차관 등 현지 관계자와 함께 제1회 한-인니 방산협력위원회(DICC)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처음으로 차관급 이상으로 격상, 양국 협력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우조선해양을 비롯한 8개 방산기업과 PT.Pindad(지상장비), PT.DI(항공), PT.PAL(잠수함) 등 6개 현지 국영기업도 참여했다.

위원회는 향후 공동 개발 및 생산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한국은 경전차나 야간투시경, 무전기, 해양경비정, 헬기, 화약 추진제 사업을, 인도네시아는 수송기, 낙하산 부문에 역점을 뒀다고 청 측은 설명했다.

노대래 청장은 반둥에서 열린 제3차 전투기 공동개발 사업(KFX/IFX) 공동위에 참석 오는 2021년 개발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해 줄 것도 당부했다. 또 푸르노모 유스기안토로 국방장관, 수파르노 해군참모총장, 이맘 공군참모총장을 차례로 예방했다.

인도네시아는 한국이 T-50 및 잠수함을 수출한 최초의 국가로, 현재 한국의 최대 방산 협력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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