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자료실’은 외국인 근로자와 결혼이민자 등 다문화가정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고 도서관을 통해 지역 내 다문화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전용공간으로서, 국비와 군비 총 5천만 원의 예산으로 중앙도서관 2층 청소년열람실을 리모델링하여 189.26㎡ 규모로 설치한다.
연천군은 서울의 1.14배로서 특히 다문화자료실이 설치될 전곡읍은 다문화인구의 주생활권으로서 청산대전 산업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족들도 많이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자료실’에는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 필리핀, 영어 등의 언어로 된 원서와 영·유아, 청소년, 성인 등 모든 계층의 내외국인이 볼 수 있는 다양한 도서가 비치될 예정이다.
또한, 한국생활에 익숙지 않은 이주민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다문화 정보와 웹정보 등을 제공하고,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서로 교류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다문화자료실을 통해 다양한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함께 접할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며, ”지역주민과 다문화가족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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