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준공식에는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을 비롯한 삼양그룹 임직원과 김완주 전북도지사, 문동신 군산시장 등 지역 단체장 및 관계자 약 15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이노켐은 삼양홀딩스와 미쓰비시상사가 80대 20의 지분을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총 2천여억원을 투입해 2010년 11월 군산공장 기공에 들어간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완공됐다.
지난 4월부터 상업생산을 시작했으며, 연간 15만톤의 BPA를 생산할 예정이다. 이 제품은 삼양그룹 계열사인 삼양화성 폴리카보네이트 공장에 공급되며, 향후 일본, 중국, 유럽 등 해외로 수출을 늘려갈 예정이다.
김명권 상무는 “88년 역사를 가진 삼양그룹이 전라북도 군산에 대규모 기업을 유치하고 공장을 설립하게 되어 기쁘다”며 “삼양이노켐의 BPA 생산으로 삼양그룹 화학사업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연간 3천억원 이상의 매출로 1천억원의 수입대체 효과와 고용창출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보탬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양사와 미쓰비시상사는 2009년 지식경제부와 전라북도, 군산시와 함께 삼양이노켐 설립 투자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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