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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인 금호아트홀CMS. |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한국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 금호아트홀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이하 CMS)가 첫 해외공연을 앞두고 있다.
뉴욕한국문화원(원장 이우성)과 한국음악재단(회장 이순희)의 초청으로 이루어지는 이번 공연은 오는 6월 7일 오후 8시 미국 뉴욕 링컨센터 앨리스 툴리홀에서 열린다.
한국 최초의 공연장 상주 실내악단인 CMS는 음악감독 김대진을 포함하여 채재일 서울시향 수석단원, 백주영 서울대학교 음대교수 등 국내 최 정상급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남다른 멤버 시스템을 자랑한다.
16명의 정예멤버를 중심으로 하되 매년 4-5명의 게스트 멤버 및 주니어 멤버를 선별하여 함께 연주 함으로써 매너리즘에서 탈피하고 인재를 양성하는 효과를 불러왔다. 2011 ‘말러 influence’
공연은 거대 오케스트라가 아닌, 실내악으로도 말러 본연의 색을 그대로 드러낼 수 있음을 증명했으며, 2008년 처음 시작된 ‘Brahms Essentials’시리즈는 5년째 계속 이어가며 작곡가에 대한 깊이 있는 해석을 더해가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상주공연장인 금호아트홀 뿐만 아니라, 서울국제음악제, 예술의 전당 IBK체임버홀 개관기념, 호암아트홀 기획공연 등 국내 유수의 무대에 초청받아 많은 연주를 펼쳐왔다.
이번 공연은 CMS의 초기 설립의도가 ‘링컨센터 체임버 뮤직 소사이어티’를 모델삼아 실력있는 뮤지션들의 교류를 촉진시키고 실내악음악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 시작되었던 만큼, 그 원류를 찾아가 이제는 우리의 음악을 들려준다는 데에 또 다른 의의가 있다.
한국 실내악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인 CMS의 뉴욕공연에 음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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