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아무르'…'투상수'는 수상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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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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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으로 '아무르'가 수상했다.

27일(현지시간) 폐막식에서 오스트리아 미하엘 하네케 감독의 '아무르(사랑)'이 최우수작품상 격인 황금종려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무르는 프랑스 80년대 노부부의 사랑을 통해 안락사 문제를 풀어낸 영화이며, 하네케 감독은 2009년 '하얀리본'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우수감독상 격인 심사위원대상에는 이탈리아 마테오 가로네 감독의 '리얼리티'가 선택됐다.

반면, 칸영화제 경쟁 부품에 임상수 감독의 '돈의 맛'과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가 진출했지만, 본상 수상에서는 실패했다.

한편, 이번 칸 영화제에서는 '써클라인' '돈의 맛' '다른 나라에서' 3편의 영화와 '돼지의 왕' '위험한 관계' 장편 애니메이션 등 총 5작품이 초청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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