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해남 앞바다에서 실종됐던 선장과 선원 시신이 인양됐다.
28일 목포해양경찰서는 오후 2시께 해남군 화원면 임화도 남쪽 2마일 해상에서 침몰한 19t급 황포돛배 선실 아래(기계실)서 선장 김성중(65), 선원 최충진(65)씨 등 2명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과 사고 선박 선원 가족 등은 이날 오전 민간 해상 크레인을 동원, 선체를 인양했다. 배수작업을 거쳐 조타실, 선실 등 선체 수색에서 시신을 발견됐으며 가족들이 확인했다고 해경은 전했다.
지난 22일 오전 5시께 부산에서 출항,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으로 이동 중이던 황포돛배는 다음날인 23일 전남 해남 앞바다에서 예인선에 받혀 침몰돼 선장과 선원이 실종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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