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만도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5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3.95%(6000원) 오른 15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 다이와, 한화증권 창구를 통해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어 현대모비스도 2.07% 오르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에코플라스틱(1.93%) 현대위아(0.60%) 에스엘(0.50%) 등도 오름세다.
윤필중 삼성증권 연구원은 “만도는 지난 25일 브라질 상파울로에서 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며 “이에 연간 50만대의 ABS 생산능력을 확보하였으며 오는 2016년까지 연간 100만대 규모로 확대시킬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2015년까지 만도의 기타 자회사 및 현대차그룹 관련 매출을 2011년의 77%(현대차 그룹 56% 및 기타 자회사 21%)에서 66%(현대차 그룹 40% 및 기타 자회사 22%)로 축소시키며 매출 다각화를 이루고자 하는 동사의 계획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며 “4월말 기준 신규 수주는 약 2.5조원으로 올해 목표 수주 7.5억원의 약 33%를 이미 달설했다”고 설명했다.
김윤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현대차그룹 내 현대오트론이 설립되면서 현대모비스의 전장사업 축소에 대한 우려가 확산됐으나, 현대오트론은 소프트웨어 연구개발(S/W R&D) 전문업체이고, 전장부품 시스템 업체로서 현대모비스의 위치는 변함이 없다”며 “본격적인 해외 OE 사업확대를 통하여 현대모비스의 고성장세는 중장기적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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