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돈이와 대준이 '올림픽대로'로 가요계 점령 시작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개그맨 정형돈이 래퍼 데프콘(본명 유대준)과 결성한 프로젝트 그룹 형돈이와 대준이가 가요계를 흔들 조짐이다.

29일 새벽 형돈이와 대준이는 디지털 싱글 '깽스타랩 볼륨1'의 타이틀곡 '올림픽대로'를 공개하자, 음원사이트에서도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앞서 지난 28일 데프콘은 자신의 트위터에 '형돈이와 대준이의 대망의 첫 번째 타이틀 곡! 노래제목 '올림픽대로' 피처링 유재석 a.k.a MC 날유. 이번에 저희는 전곡 타이틀이 목표에요"라며 "그래서 오늘 미리 한 곡을 공개하는 거예요. 형돈이가 쓴 가사에 유느님의 은혜로운 랩. 벌써부터 즐겁지 않나요?'라며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국민 MC 유재석이 피처링 한 '올림픽 대로'는 갱스터랩의 무거운 분위기에 '차탔다 늦었다 막힌다, 올림픽대로다, 늦었다 막힌다, 강변북로 아니다, 올림픽대로다, 월요일도 막히고, 화요일도 막히고, 수요일도 막히고 다 막히고' 등 코믹한 가사가 어우러져 듣는 재미를 더했다.

또 앨범 포스트 속 80년대를 방불케하는 형돈이와 대준이의 스타일도 한몫했다. 촌스러운 배바지에 손가방, 금목걸이 등을 매치해 '복고 패션'을 완성해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형돈이와 대준이의 '깽스타랩 볼륨1'의 신곡들은 30일 방송 예정인 케이블TV MBC 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