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민사32부(부장판사 서창원)는 30일 오후 4시 민사 558호 법정에서 이맹희씨(81) 등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낸 주식인도 소송에 대한 첫 변론기일을 연다.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의 장남 이맹희 전 제일비료 회장(81)과 셋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70)이 한 치의 양보 없이 맞서온 터라 법정에서도 치열한 공방이 불가피하다.
이번 재판은 소송가액이 3조원에 달할 뿐 아니라 삼성그룹의 경영권 구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재계의 이목이 집중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