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전 9시39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LG이노텍은 전 거래일보다 1800원(2.28%) 오른 8만6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강세가 벌써 4거래일이나 지속되고 있고, 이에 따라 지난 10일 이후 처음으로 주가 8만원선을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UBS와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의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적으로 나온 것이 상승으로 이어졌다.
LG이노텍은 그동안 양호한 이익 추정치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낙폭이 컸던 종목으로 손꼽혀 왔다. 이에 따라 되레 하반기 기대감이 시장에서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운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최근 주가 급락으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아졌고 2분기 모멘텀 부진은 이미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며 "하반기에는 광학솔루션 매출액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규모도 크게 증가할 전망이고, 발광다이오드(LED)도 3분기부터는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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