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프로야구 열기로 야구용품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30일 이마트가 프로야구가 개막한 지난달 7일부터 이달 28일까지 매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야구용품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36%가량 늘었다.
그 가운데 유니폼은 하루 평균 500개, 모자는 600개 남짓 판매되면 매출이 전년 대비 352% 증가했다. 특히 박찬호, 김병현 등 해외파가 복귀한 한화와 넥센 유니폼과 모자는 작년보다 5배 넘게 팔리고 있다.
반면 같은 기간 축구용품 매출은 25%가량 줄었다.
이에 이마트는 이번 주말부터 스포츠 용품 매장 내 야구용품 매장을 2배로 늘리고, 유니폼과 모자 물량 확보를 위해 협력업체와 함께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임재홍 스포츠팀 바이어는 "올해 프로야구가 크게 인기를 끌고 프로야구 관객이 80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야구용품 매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며 "이에 이마트는 야구용품 비중을 늘리고 관련 행사를 지속적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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