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실적 사상 최대 전망" 신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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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05-31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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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1일 CJ CGV에 대해 한국영화와 외국영화가 동시에 흥행에 성공하며 실적 개선을 이끌고 있으며 성수기인 3분기가 다가올수록 동사의 주가 흐름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아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전체 영화 관객수는 전년동기 대비 23.1% 늘어 사상 최대인 4196만명 수준”이라며 “전통적인 비수기인 4월 극장 관객수가 사상 최대치인 1197만명을 기록했으며 5월 극장 관객수도 지난 29일까지 전년동기 대비 13.2% 늘어난 1528만명을 넘어서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준원 연구원은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저스’는 5월 29일까지 누적 관객수 687만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고 5월 24일 개봉한 ‘맨인블랙3’도 개봉 6일만에 누적 관객수 176만명을 넘어섰다”며 “6월에도 프로메테우스 등 다수의 3D 영화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3D 영화는 티켓 가격이 높기 때문에 2분기에는 관객수 증가와 함께 ATP(1인당 평균 티켓 가격)의 상승 또한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그는 “동사의 2분기 매출 1523억원, 영업이익 21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8.9%, 17.2% 증가할 것”이라며 “순이익은 13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2.6% 증가할 전망인데 이는 2분기에 납부한 세금추징액 34억원의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영화 라인업이 좋아서 실적 개선은 이어질 것”이라며 “2012년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기준 매출액은 6105억원, 영업이익 850억원, 순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11.4%, 20.3%, 46.5%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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